2008년 06월 30일
080430 김동률 'Prologue 1'

남친 잘 둔 덕에...^^
그리 오래도록 좋아했던 김동률의 콘서트에 처음으로 가보게 됐다.
중학생 때부터 대학생때까지...
나의 정신적 지주(푸훗;;)와 다름 없던 김동률의 음악.
이번 공연은..
그 추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해 주는...역할을 톡톡히 해냈다.
하지만.
김동률 1집의 웅장함만이 가득해서...
공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대중성을 완전히 버리는데 성공했다..
심지어 게스트 공연에까지 반도네온과 첼로 연주를 들어야했던 관객들은.
이제나 저제나..'아이처럼'을 듣고 싶었지만.
마지막 앵콜까지 그 바람을 깡그리 무시하고..
제 갈길 가버린 김동률에게....
어금니 꽉 깨물며..박수를 보낸다.
**
'내 공연이니까 나 하고싶은 대로'라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 듯한 김동률.
당신을 보러간 관객들을 위한 공연을 해야한다는
너무 당연하고도 쉬운...명제를 잊어버린 건 아닐까.
모든 관객이...몇십만원씩 들여 3개로 이어지는 테마의 공연을
모두 볼 수 없다는...
너무도 당연한 현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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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6/30 23:09 | - 공연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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